기획 2년과 준비 단계 1년을 거쳐.. 웹사이트 구축 도중 시작한 스카우터 공식 블로그. 첫 게시물을 올린지도 어언(?) 7일이 지났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엄마 배 속에 콩알만한 '점' 정도나 됐을까 한 시점인데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진심이 통했을까요. 대한민국 넘버원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에 스카우터가 등장했습니다. 대박.
* 네이버에 '유흥구직'을 검색한 화면
우린 요즘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스카우터' 이 네글자를 검색하는 게 취미입니다. 새로 생긴 인생의 소소한 낙이죠 뭐. 근데 이게 어쩐 일입니까. 설마 했는데 사이트 영역에 우리 블로그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얼마 전에 한 지인이 유흥 구인구직 서비스라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포털사이트에서는 '사회의 미풍양속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사이트나 뉴스 기사에 대해서는 검색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얘길해줬더랬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나 검색되겠지.. 잘되면 다음까지는 뭐.. 정도로 생각을 했었죠. 정말 네이버는 체념을 했었습니다.
* 네이버에 '유흥구인'을 검색한 화면
* 네이버에 '유흥구인구직'을 검색한 화면
아무튼, 여러모로 열심히 준비하는 우리의 진심이 전달된 결과이길 바랍니다. 준법정신이 투철한 청년들이 만든 구직자와 구인자가 믿고 서로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우리가 꿈꾸던 그 미래의 출발선 상에서 단 며칠의 행복이 아닌 영원한 행복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해봅니다.
네이버 그리고 네이버 로봇, 행여나 수작업으로 우릴 검색 반영시켜줬을 이름 모를 네이버 직원님.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앞으로 좋은 콘텐츠로 당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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