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하루를 보낸 당신, 애인과 통화해야 하는 이유

반복되는 일상에, 힘든 일에 지친 당신. 평소보다 유난히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대부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전화통화로 힐링할 텐데요. 과학적으로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애인과 통화하면 힘이 난다고 합니다. 힘이 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전화통화는 포도당을 높인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연구팀은 '사랑으로 힘을 얻는다'는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준비합니다. 우선 연애 중인 남녀 192명을 모집해 한 그룹은 자신의 이성 친구를, 다른 그룹은 자신의 애인을 5분 동안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5분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지금 어떤 감정인지 묻고 포도당 지수를 측정했는데요. 

* 포도당 : 우리 몸에서 에너지 역할을 합니다. 당 지수가 높아진다는  건 몸에 힘이 생겼다는 의미.

결과는 애인을 떠올렸던 그룹에서 포도당 지수가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애인을 떠올린 사람 전부가 당 지수가 오른 건 아니었습니다. 애인을 떠올리면 행복했던 사람들만 올랐죠. 반면 애인과 사이가 안 좋았던 사람들은 당 지수가 떨어졌고요.


좋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전화통화

초콜릿이나 사탕 등 단 음식 말고도 당을 올려주는게 있습니다. 바로 좋은 스트레스인데요. 외부 자극이 생겼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면 좋은 스트레스를 받는 겁니다. 예를 들어 시합에 이겼을 때,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칭찬을 들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건 모두 좋은 스트레스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자극은 우리 몸을 활동적이고 열정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전화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도 좋은 스트레스를 받는 방법의 하나이지요. 결국 애인을 떠올리며 사랑, 안정감, 애정을 느낄 때 당 지수가 올라가고 없던 힘도 불끈 샘솟는 거랍니다^^


오늘 하루..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 집에 가는 길에 애인에게 전화 한통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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