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흥알바 사이트들의 영업정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대부분 직업정보 제공사업자로서 '직업안정법'을 위반했기 때문. 단기간 영업정지 제재를 당한 사이트들이 대다수지만, 같은 위반을 반복한 사이트나 그 정도가 심한 사이트는 복구 불능 상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구인에 애를 먹던 업주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이런 움직임
이런 움직임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반이 반복되면 사이트 운영자의 구속도 불가피합니다. 말 그대로 복구 불능 상태가 되어 다른 비즈니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고 선뜻 이 시장에 뛰어 들 사람도 없습니다. 외부에 보이지 않는 내부 네트워크 비즈니스 성향이 강한 업계의 특성상 누가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고 반열에 올리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광고를 내는 업주에게로
그러다 보니 최근 '먹튀' 논란이 솔솔 불기도 합니다. 어차피 당한 제재, 한 탕 땡기고(?) 사라지자는 심보입니다. 구인난이 심해진 업주 입장에서는 엎친데 덮친 격인 셈입니다. '땡처리' 구인광고를 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소액이지만 행여나 사기 피해자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직업정보 제공사업자가 법률 위반을?
변호사가 변호사 법을 따라야 하듯, 의사가 의료법을 따라야 하듯 직업정보 제공사업자는 직업안정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미 이 법을 어겨 제재를 당한 유흥알바 사이트들은 법 위반임을 알면서도 방치해 스스로 화를 키운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수개월 후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돌아 옵니다. 사업을 영위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법률 조차 간과하는 사이트들. 이런 유흥 구인구직 사이트에 언제까지 돈을 주고 구인 광고를 내시겠습니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업주들에게 돌아가는데도 말입니다.
법률을 위반하는 업체들 몇 곳은 실제 유흥업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한 업소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문어발식 운영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만약 그들 업소에 사람이 필요하다면 어떨까요. 돈을 내고 채용광고를 내는 업소보다 더 좋은 자리에 그들 업소의 채용광고를 우선 배치하는 건 당연할 겁니다. '들러리'라는 표현이 이 보다 더 잘 어울릴 수도 없습니다.
유흥구인? 이제 "스카우터"에 맡기세요.
우리는 지난 1년 간 유흥알바 업계의 잡코리아자가 되자는 포부로 준비했습니다. 우선 기본이 되는 직업안정법부터 꼼꼼히 살폈고 구인자와 구직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그리고 런칭 2~3주만에 많은 업주님들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유흥알바를 원하는 구직자들의 유입을 위해 구슬 땀을 흘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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