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홍보 2탄, 또 논현동.. 또 미용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논현동 거리로 나섰습니다. 어제의 고된 기억 탓인지 문 밖을 나서는 발걸음이 꽤나 묵직합니다. 요즘 통 운동을 안했더니 종아리와 허벅지에 근육통이 마치 살얼음 같네요.






미천한 경험이라도 역시 경험은 경험입니다. 나름 요령이 생겼거든요. 들어갈 때 쭈뼛거리면 잡상인으로 오해받기 십상입니다. 들어갈 때 환한 미소로 '안녕하세요!'를 외치는 것도 슬슬 익숙해졌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새삼 몸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어제보다 좀 더 많은 곳을 돌았습니다. 욕심을 부려 미용실 원장님들이랑 인증샷도 찍고 싶었는데.. 쌩판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자 하니 좀 당황해하는 눈치시더라고요. 원장님들. 저희 좀 유명해지면 사진 찍어달라 해도 저희가 안찍습니다. 물론 농담이에요.




이틀 꼬박 밖을 돌아다녔더니 얼굴에 자외선 세수를 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하나 좋았던 건 날이 시원해졌다는 점이었어요. 며칠 전만 해도.. 이 삼복더위에 어찌 거리를 걸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아무튼 다음주 발로 뛰는 스카우터 이야기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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